3개월 만에 유치가 빠진다? 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.
솜이가 우리 집에 온 지 2주가 지나갈 무렵,
평소 바닥에 여기 저기 많이 놓아주었던 장난감들을
가지고 터그 놀이를 해주 던 중, 바닥에 무언가 작은
하얀 먼지가 눈에 띄여 줍게 됐는데
세상에.. 정말 너무나 작고 앙증맞은 솜이의
앞니가 아니겠는가!
처음 키우는 강아지가 아님에도
내 기억엔 없는 처음 보는 강아지 빠진 이빨이기에
진짜 너무나 귀엽게 느껴졌다~!
심지어 잇몸에 빠진 자리가 뿅~하고 구멍이 있는 게 아닌가!!
그 포인트에 한번 더 쓰러지고 말았다.
한도 초과의 그 귀여움에 말이다. ㅋㅋ
아니 어쩜 저 작은 이빨들이
그냥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게 당장이라도 그냥
톡 하고 빠져버릴 것만 같다. ㅎㅎ
그런데 아직 3개월 된 강아지가 벌써 이갈이를 하는 게
맞는가도 싶었다. 솜이의 성장이 너무 빠르게 느껴졌다.
그래서 다른 강아지들은 어떤지 한번 알아봤다.
강아지 유치 빠지는 시기.
{ 소형견 기준 - 빠르면 4개월, 늦으면 5개월 차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한 달 ~ 두 달 사이에 전체가 빠진다. }
{ 중·대형견 기준 - 빠르면 3개월부터 빠지기 시작. }
총 42개의 영구치가 자라게 된다.
그래서 미니 비숑이 아닌 중형견인 울 솜이의 유치가
벌써 빠지기 시작했던 거였네요!
지금 현재 4개월 차 비숑인 솜이는 아래 앞니가
모두 빠져서 잇몸만 남은 게 꼭 더 아기 때로 돌아간듯한 모습인데요,
윗 앞니도 한두 개 정도 빠져서 요즘은 너무 간지러운지
자꾸 손을 질겅질겅 하려고 하네요. ㅠ
한 날은, 바닥에 꽤 많은 핏자국에 놀라서
혹시 솜이 피인가 급하게 찾아보니
자기도 놀랐는지 소파 밑에 들어가서 잔뜩 풀 죽어 있는 모습이더라고요.
그 모습조차 귀여워서 웃음이 났지만 놀랐을 솜이를 안심시켜줬답니다. ㅎㅎ
위에서 알아봤듯이 보통 생후 7개월에서 늦어도 8개월 정도면
유치가 다 빠진다고 하는데요, 만약 유치가 너무 오랫동안 다 빠지지 않고
그대로 남아있다면 부정교합 얼굴의 변형 잇몸 질환 등
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서
잔존 유치를 발치해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.
보통 중성화할 시기에 함께 발치해 주기도 한다고 하네요!
이갈이 시기에 터그 놀이 등으로 자연 발치를 유도해 주면서
다른 물건들을 물어뜯지 않게 예방을 해주면 좋다고 하네요~!
단, 너무 과도한 흥분상태로 이어지는 장시간 터그 놀이는
오히려 산만해지고 입질도 생길 수가 있으니 짧게 짧게 해 주는 게 좋다고 하네요~
모아놓은 솜이의 이빨이 어디 있는지 사라져 버려서 속상한데
앞으로 빠지는 이도 열심히 줍줍 해야겠네요~!
'베이비 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3개월 아기 비숑 솜이] 강아지 집 선택 기준은? 강아지와 한 침대에서 자는 건 좋을까? (8) | 2022.03.09 |
---|---|
[3개월 아기 비숑 솜이] 독톡 배변판 강아지 배변 훈련 적응기. 내 돈 내산 독톡 장·단점, 현재까지 사용 중일까? (19) | 2022.02.22 |
[3개월 아기 비숑 솜이] 첫 사료의 선택 고민. 강아지 사료 나우 프레쉬 스몰브리드 퍼피 그레인프리 기호성과 급여량. (2) | 2022.02.15 |
큰 액땜과 함께 찾아온 소중한 인연. 3개월 아기 비숑 입양기. (0) | 2022.02.06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