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3개월 아기 비숑 솜이] 첫 사료의 선택 고민. 강아지 사료 나우 프레쉬 스몰브리드 퍼피 그레인프리 기호성과 급여량.

첫 사료의 선택 고민. 강아지 사료 나우 프레쉬 스몰브리드 퍼피 그레인프리 기호성과 급여량.

 

솜이를 가족으로 맞이한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다.

언제나 빠르게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강아지 솜이에게는 더욱 빠른 시간이었나 보다.

한 달새에 1킬로가 넘게 늘었으니 말이다. ㅎㅎ

미니 비숑이 아닌 정통 비숑인 솜이는 아마도 7-8kg까지 자랄 것 같다.

어쩌면 그 이상일지도..

소형견인 요크셔테리어를 키웠던 기억과는 다르게

아기지만 골격부터 다른 솜이의 통뼈가 귀엽게 느껴지는게

콩깍지가 제대로 씌어버린 것 같다. 배 통통이도 너무 귀엽다!

 

첫 사료로 어떤 걸 결정해야 할지 내가 강아지를 키우지 않던

근 10년이란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제품들과 정보들이 넘쳐나서

더욱더 결정이 어렵게만 느껴졌다.

그러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이렇게까지 성장한 데에

또 한 번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.

 

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 좋은 것만 찾는 엄마의 마음이

내 강아지라고 다르겠는가.. 조금이라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

자랐으면 하는 마음은 매한가지 일 것이다. ^^

 

나우 프레쉬 스몰브리드 퍼피 사료

 

사료의 선택에 있어 내가 고려했던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.

 

          1. 성분 - 개나 사람이나 직접적으로 섭취해 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1순위 일 수밖에.

          2. 기호성 - 아무리 비싸고 좋은 사료라 해도 강아지가 거부하면 소용이 없는 일.

          3. 가격 - 하루 이틀 먹을게 아니기에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.

 

이제 겨우 3개월 인생을 살고 있는 퍼피기에

어린 강아지도 사람의 유아기처럼 성장 발달에 필요한

영양분이 다르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고, 그렇기에

퍼피 전용 사료로 영양도 충분한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.

 

위 세 가지 사항들과 고려사항들을 따져 봤을 때

그래서 내가 선택한 사료는 나우 스몰 브리드 그레인 프리 퍼피였다.

 

캐나다가 원산지인 나우 퍼피에서 내세우고 있는 장점들은,

퍼피 전용 맞춤 영양과, 유전자 변형 원료 및 인공착색료 등의 부산물 무첨가,

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그레인의 프리 등이다.

 

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강아지의 기호성에 맞지 않으면

소용없는 일이기에 2킬로짜리를 먼저 시켜서 바꿔주었는데, 웬걸? 너무 잘 먹는다. ^^

아마 다른 어떤 사료로 바꿔줬었어도 잘 먹었을 것 같은 우리 솜이다.

 

나우 스몰브리드 퍼피 전용 사료

 

한 달도 안돼서 2킬로짜리를 먹어 치운 위대한 베이비 솜.

그래서 이번엔 9.9kg짜리로 재주문을 했다.

사료양은 나우 퍼피 사료에서 안내하는 일일 권장 급여량 대로 맞춰서 계산했는데,

1.5~4개월 2.3~4,5kg 체중 급여량이 108g~182g인데

182g을 담아보니 양이 너무 많은 듯하여 대략 150g을 맞춰

하루에 3~4번에 나눠주고 있다.

이제는 물에 불려주지 않아도 먹기 시작해서 한결 편하다.

 

<나우 프레쉬 스몰브리드 퍼피 일일 권장 급여량>

체중	1.5 ~ 4개월	4 ~ 6개월	6 ~ 12개월
0.5 ~ 1kg	32 ~ 54g	29 ~ 49g	25 ~ 42g
1 ~ 2.3kg	54 ~ 108g	49 ~98g	42 ~ 83g
2.3 ~ 4.5kg	108 ~ 182g	98 ~ 165g	83 ~ 140g
4.5 ~ 6.8kg	182 ~ 246g	165 ~224g	140 ~ 190g
6.8 ~ 9.1kg	246 ~ 305g	224 ~ 278g	190 ~ 236g
9.1kg ~ 11.4kg	305 ~361g	278 ~ 328g	236 ~ 279g

 

한 달이 지난 지금 솜이의 몸무게는 4.1kg 정도이다.

사료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, 처음 데려왔을 때 보다

눈물도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하다.

 

물론 더 비싸고 좋은 사료들이 많지만 솜이가 건강하게 잘 먹고

있기에 큰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은 솜이의 퍼피 시절 사료로

나우 스몰브리드 퍼피를 쭉 이용할 것 같다.